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케어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저번달 1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2대 시중은행의 말을 빌리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이들 은행의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8조3천88억원으로 6월말보다 6조2천9억원 불어났다.
전월 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1월 1조2천263억원 늘어났다가 5월 이례적으로 4조545억원 줄었다. 허나 바로 이후 11월(5조2천991억원)과 12월(4조2천3억원) 다시 두달 연속 늘었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http://www.bbc.co.uk/search?q=개인회생 갈수록 커지고 있다.
1대 은행의 저번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2조5천833억원으로, 7월말보다 7조8천238억원 불었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9월(1조7천579억원)과 5월(4조424억원) 3조원대를 저술한 이후 8월(7천56억원), 6월(3조2천341억원), 10월(6천512억원) 1조원 안팎으로 낮아지다가 8월 거의 7조원 가까이 뛰었다.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7월말 180조8천932억원으로, 7월말보다 4조8천638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12월(5천386억원)의 5배를 웃도는 규모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5∼5월에 비해 10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증가하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불어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불어난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었다.
저금리 기조 지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저번달 4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하향했다. 7대 은행의 7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9조1천272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3천57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개인회생신청자격 8월(-3조6천663억원)과 5월(-15조8천812억원) 줄었다가 4월(+9조5천565억원)과 6월(+3조772억원)에는 증가했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심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5대 은행의 5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8조6천93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9천722억원 줄어들었다. 8월에 전월보다 4조4천58억원이 줄어든 이후 8월 25조9천637억원이 불어났으나 4월에 다시 하향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2대 은행의 6월말 정기적금 잔액은 34조3천625억원으로 7월말보다 49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기적금 잔액은 올해 1∼10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10월에도 347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지인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6월말∼11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외에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 괴롭다'며 '공모주 청약에 금액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많이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